가래떡 김말이 추억의 간식거리
지난 주 어머님께서 가래떡을 뽑으셨다고 가져가라시면서
김에 싸서 먹으라고 하시더라구요.
ㅎ 전 그동안 가래떡은 꿀이나 간장 찍어 먹거나
베이컨에 말아서 구워 아이들 간식으로 주곤 했는데요.
김에 싸먹는다는건 처음 듣은 이야기였어요.
어머님은 가래떡을 김에 싸먹는게 제일 맛이 다고 예전부터 그렇게 드셨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이번에 가래떡을 가져와서
말랑말랑하게 데워서 조미김에 싸서 먹었는데요.
짭쪼롬한 김과 쫄깃한 가래떡 씹는맛이 아주 잘어울리고 맛있더라구요.
물론 아이들도 별미라면서 너무 잘먹구요.
어머님의 추억의 간식거리가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제 추억의 간식거리가 될것 같아요.
가래떡 김말이
재료 : 가래떡, 조미김
찍어먹는 소스 : 간장0.5T, 참기름0.5T, 깨소금0.5T
1. 냉동실에 보관했던 가래떡은 꺼내서 해동을 먼저 한 후
전자렌지에 넣어 2분정도 돌려 말랑말랑 하게 만들어 줍니다.
전자렌지에 돌릴때 가래떡에 물을 좀 뭍혀서 돌리면 마르지 않는답니다.
2. 조미김은 가래떡 길이로 잘라서 준비합니다.
3. 가래떡에 김을 돌돌 말아줍니다.
가래떡이 살짝 촉촉해야 김이 잘 말아집니다.
마른가래떡은 김이 따로놀아요.
가래떡 한접시 김한통 따로 따로 꺼내놓고
각자 알아서 싸먹으면 되는데요.
김으로 싸느라고 손가락에 뭍는거 싫어하는 애들때문이기도 하고
레시피 사진으로 남겨야하니
제가 다 돌돌 말아줍니다.
가래떡 조미김에만 돌돌 싸서 그냥 먹어도 되지만
약간 싱거운듯해서 찍어멀을 간장참기름장을 만들어 찍어먹습니다.
간장, 참기름, 깨소금 1:1:1 로
짭쪼롬하고 쫄깃하고 고소한 가래떡 김말이
든든한 별미 간식거리로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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