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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정보

6월의 삿포로 1박2일로 즐기는 주말여행 - 1일차

by 세미짱 2019.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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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 주말을 이용해 다녀온 삿포로 1박2일 여행후기입니다.

 

 



마침 피치항공 삿포로 신규취항으로 특가행사도 있었고 토요일새벽에 출발해 월요일 새벽도착으로
휴가가 없어도 주말을 이용해 다녀올수있으니 좋더라구요.

여행일정
2019.6.15~6.16
출발 : 6/15 토요일 02:40 피치항공 인천공항 - 삿포로 신치토세공항 05:30분
도착 : 6/16 일요일 22:00 신치토세공항 - 인천공항 17일 월요일 01:10 도착

일정
1일차 삿포로시내-오타루 :
신치토세공항-삿포로역-스스키노역-니기리메시(아침)-랜더 레지던스 스스키노 스위츠 호텔-오도리공원-홋카이도청구본청사-스프카레-삿포로쇼핑-(오타루)-고토니역 오코노미야끼-삿포로 돈키호테-징기스칸-호텔

2일차 비에이 후라노 버스투어 :
스스키노 출발-롯카테이-팜도미타-자작나무숲-청의호수-흰수염폭포-마일드세븐언덕-비에이점심-삿포로역-신치토세공항-인천공항


1박2일동안 저희가 이동한 이동경로입니다.
우선 처음 계획한 일정(5월24일자 포스팅 삿포로 여행일정표 참고)대로 첫날 스케줄을 진행하지 못했어요.
역시 자유여행은 여행중 어떤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는거, 항상 계획대로 움직여지지 않는다는거, 하지만 그래서 더 기억에 남고 예견되지 않는 의외의 상황들 또한 좋은거 같아요.
ㅎ 물론 막상 그상황이 닥치면 멘붕이지만 다 지나고나면 그것마져 즐거운 추억이된다는것.
그래서 또다시 여행을 계획하고 떠나게 되는거지요.


첫날 계획했던 일정대로 진행하지 못했던이유는 도착하자마자 호텔에 짐을 맡기고 가쁜하게 여행을 시작하려했는데
호텔이 10시오픈 이라 짐을 못맡겨서 일정이꼬임 두번째 실수는 스스키노로 이동하기전에 삿포로역에서 오타루가는 JR지정석을 미리 예약하기로 했는데 잊어버리고 못한거.
그래서 원래 오타루로 2시 출발하기로 했던걸 3시열차를 타는바람에 오타루로 출발한지 10분여만에 앞차랑 승용차가 부딪치는 사고가 나고 1시간30분이나 열차가 정지한것.
그때시간이 4시30분 오타루에 5시30분에 도착한다해도 오타루의 스팟들은 모두 6시에 문을 닫으니 열차가 다시출발한다해도 아무것도 못보고온다는 사실.

ㅎㅎ하지만 여행에서 꼭 나쁜일만 생기는것은 아니지요.
열차사고가 우리가 탄 열차가 아니라서 그나마 얼마나 다행이라는것. 덕분에 중간에 내린 고토니역에서 오코노미야끼 로컬맛집을 찾은것과 둘째날 일기예보가 맞지않은것.

원래 처음에 세웠던 계획은 첫날 비에이 버스투어하고 저녁에 삿포로야경보고 둘째날오전에 오타루돌고 다시 삿포로와서 시내구경이랑 쇼핑하고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었는데요.
여행일주일전에 신치토세공항에서 출발하는 JR첫 열차는 6시56분이 첫차라는걸 알게되서
급하게 비에이버스투어를 일요일로 변경했어요.
요게 신의한수 였답니다. 만약 모르고 그냥 진행했더라면 7시30분 출발인 버스투어를 못가고 그냥 날려버릴뻔 했다는것.
또 둘쨋날 폭우가 올꺼라던 기상예보가 빗나가
일요일 비에이버스투어땐 날이 예쁘게 맑아져서 하늘의 도움이 있었다는것.
이렇게 파란만장 삿포로여행이 시작되었어요.


1일차 신치토세공항 도착
도라에몽이 반겨줍니다.

삿포로역으로가는 JR 첫열차 6시56분 열차승차

삿포로역에서 스스키노역으로 걸어서 이동중 오도리공원 시계탑을 지납니다.
삿포로역에서 스스키노역까지는 도오선을타고 두정거장(200엔) 가거나
삿포로역에서 스스키노역 까지 지하보도가 연결되어있으니 걸어서이동(약20분)하면됩니다.
저희는 거리를 걷고싶어서 지상으로 이동했어요. 많은 횡단보도를 건너야한다는 단점


스스키노 오니기리집 니기리메시에서 아침


흐린날 오전의 니카상
오사카엔 글리코상 삿포로엔 니카상이 있지요.
스스키노역 사거리에 있습니다.


오도리공원
여기서 사먹은 버터옥수수,버터감자 JMT
저 원래 옥수수싫어하는데 자꾸먹게됨
삿포로는 옥수수 감자 유제품이 유명하데요.
바나나초코는 그냥 딱 바나나초코맛


매년 6월14일~16일은 홋카이도 신궁 축제가있는 기간이예요.
홋카이도신궁 둘러보려해는데 시간없어서 패스
마침 스스키노거리에서 홋카이도신궁 가마행렬을 운좋게 마주침


홋카이도청구본청사
구글지도 따라가다 옆문으로 들어갔는데
홋카이도청구본청사는 정면보다 옆면이 더 멋있는건 개취


삿포로가면 꼭먹어보라던 스프카레
스아게 플러스 스프카레 JMT


삿포로역에서 오타루행 지정석표 구입
(640엔+520엔)
죠기 초록색에 의자에앉아있는 그림이 지정석표시
표파는곳 안에 한국어가 유창한 직원이 있음

앞좌석에 표를 꽂아놓으면
승무원이 와서 표검사함


여기까지 좋았는데
넘 피곤해서 열차에서 자다깨다 자다깨다
응 근데 계속 그자리
방송에서 잘안들리는데 뭐사고 어쩌고 기다려라 그러는거 같음
계속시간이 흐르는데 계속그자리
다른칸에 있던 일행이 이상하다고 자기네칸엔 사람들이 다내렸다고
으잉 우리칸엔 다 그대로 있는데
알고보니 다 한국사람
이상해서 야후재팬 뉴스찾아보니
헉 앞열차랑 승용차가 건널목에서 사고가나서
운행정지됐다함 앞으로 30분은 더 기다려야 운행한다는데 이미 시간은 4시가 넘었음
기다렸다 간다해도 오타루 스팟들은 모두 6시에 문을 닫으니 가도 못봄
할수없이 오타루 포기
이렇게 삿포로를 다시 와야하는 이유가 늘었슴.



우리가 내린 고토니역에서 오도리역으로 가는 일반열차를 타러 10분정도 걸어 이동해야함
JR표는 고토니역까지의 요금은 빼고 환불해줌
아놔 따지긴 일본어가 짧음--;

걷다가 배도고프고해서 고토니역 근처 로컬맛집을 찾아봄
오코노미야끼 야끼소바 JMT
다시 기분좋아져ㅆ으~~



다시 스스키노거리
이동중 지하보도에있는 오미야게 상점에서
시로이고이비또 과자랑 쟈가뽀쿠루 구입(구입목록1순위)
메가돈키호테 쇼핑
본분을잃음+기력이떨어짐=사진없음

삿포로 야경은 모이와야마전망대서 볼예정이었으나 비가오고 있는상황
삿포로 관람차타고 야경을 보기로함
노르베사 관람차 (1인600엔, 4인세트할인2000엔)
평일은 저녁 11시까지 주말엔 새벽3시까지 운행
꼭대기서 넘어갈때 완전 스릴~~^^


비오는 저녁의 니카상


숙소들러 쇼핑한거 넣어놓고 다시나옴
삿포로 징기스칸도 먹어봐야제~
요것도 다음 후기에 자세히 소개
숙소와서 골아떨어짐 1일차후기 마무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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