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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멋집

이자까야 건대 쿠레나이 くれない

by 세미짱 2016.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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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까야 건대 쿠레나이 くれない

 

 

오랜만에 건대서 친구랑 만나 한잔하기로 했어요.

아~ 요런 시간이 얼마만인건지,,

결혼하고 첫 신혼집이 건대역 부근이어서

건대가면 고향가는 느낌도 들고 그러네요.

친구랑 함께 들어간 곳은 이자까야 일본식 선술집 같은 곳이었어요.

이름은 쿠레나이

요런 분위기 제가 좋아하거든요~^^

 

 

 

입구에서부터 실내 인테리어까지 일본 느낌이 물씬나게 구며놓으셨네요.

ㅎ 분위기보다 훨씬 젊은 사장님 두분이서 운영하고 계시더라구요.

 

 

 

 

창가쪽에 자리를 잡고 앉아 먼저 메뉴판을 살펴봅니다.

안쪽 계단으로 올라가면 2층에는 더 넓은 홀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검색했을때 여기 간장모듬이 맛있다고해서 그거 하나 주문하구요.

우리 둘다 좋아하는 새우 메뉴가 있길래

레몬 생크림 새우튀김을 주문했어요.

오랜만에 저녁에 나왔으니 술도 한잔 해야하니

도쿠리라는 술도 하나 주문하구요.

 

 

 

 

 

일본스러운 접시에 곁들임찬이 먼저 나왔어요.

 

 

 

 

쿠레나이의 간장 모듬 안주가 나왔어요.

간장모듬은 새우, 낙지로 담근 장인데요.

게장은 저리가라~~ ㅎㅎ 고소한 맛이 간장게장 먹기도 간편하고

신선한 새우로 담궈서 그런지 신선하고 맛이 좋더라구요.

음,, 낙지는 독특하긴했는데 그냥 잘라놓은거였으면

낙지인줄 모를것 같아요.

식감이 버섯장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새우장을 먹기 좋게 가위로 잘라서 먹으면 되는데요.

짭쪼롬하면서도 고소하니 아주 맛깔스러웠어요.

언제 함 싱싱한 새우사다 담가볼까싶기도 했네요.

 

 

 

 

레몬생크림 새우튀김이 나왔어요.

비쥬얼부터가 아주 먹음직스럽네요.

바삭하고 탱글한 새우튀김은 신선함이 느껴졌어요.

매일 아침 수산시장에서 직접 장을 봐오신다고 하시네요.

레몬 생크림이 정말 상큼 상큼하니 새우튀김이랑 잘 어울렸어요.

 

 

 

 

 

오랜 만에 맛난 안주들이 있으니 홀짝 홀짝 안마실수가 없어요~

귀여운 병에 나오는 도쿠리는

따뜻하니 부드러운게 정종같은 느낌이구요.

겨자색의 이쁜잔을 골랐는데,,

실내가 어두워서 그런지 사진은 잘 안받네요. 

 

 

 

 

 

 

 

오랜만에 저녁에 나와 친구랑 술도한잔하고

끝이 안나는 대화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자주는 아니더라도 요런 귀한시간 한번씩 만들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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